이번조사는 최근 국내 초고층 건축물 108곳 전체에 대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소방시설 불량으로 정비나 수리가 필요한 건물이 52곳에 달하는 데 따른 것이다.
소방청 발표에 따라, 관내 50층이나 높이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은 없지만 지하연계 건축물에 대한 특별안전대책 일환으로 시행됐다.
중점 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숙지도 및 이행 실태, 소방·방화시설 등 안전시설 유지·관리 실태, 자위소방대(초기대응대 포함) 임무숙지·운영 실태, 최근 지하연계 건축물 화재사례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했다.
또 ‘최근 롯데월드타워 등 전국 초고층 건축물 절반이 소방시설 불량이라는 결과를 토대로, 소방시설 관리유지 철저 당부와 함께 ’2019년 하반기 달라지는 소방법령·정책’을 홍보했다.
이기홍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지역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인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관계인과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예방 안전의식 고취, 안전의 생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