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과 대만에서 생산된 내식성 철강과 냉연강판이 베트남에서 가공을 거쳐 미국에 수출돼 반덤핑·반보조관세를 우회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대만의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는 지난 2015년 12월과 2016년 2월에 각각 부과된 바 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과 2016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내식성 철강제품과 냉연강재의 규모는 그 이전과 비슷한 기간에 비해 각각 332%와 916%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