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기흥 IOC 위원 선출 축하...국민 모두 힘모은 결과"

2019-06-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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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26일 역대 11번째 한국인 IOC 위원으로 선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회장님의 IOC 위원 선출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6일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IOC 총회에서 투표 62표 중 과반인 32표를 훨씬 넘는 57표의 찬성표를 받아 IOC 신규위원이 됐다. 이기흥 위원은 역대 11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고, 성공적으로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주요 국제경기대회를 빛나게 치러냄으로써 국제 체육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진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아가 우리는 2032년 남북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위원님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국제 사회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이기흥 위원님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되신 것을 국민들과 함께 기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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