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개회식은 대회참가자 및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폴리텍홀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남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우수 기능 장애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CNC 선반, 컴퓨터 수리, 가구제작 등 27개 직종에 15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최종 입상자는 둘째 날인 27일 각 직종별 경기 및 채점을 통해 확정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입상자에 대한 시상에 이어 입상 작품 전시회도 마련된다.
개회식에 참석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문기능인으로서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선수들이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18만 경남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각 직종별 금상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전북에서 개최 예정인 제36회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남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