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 이틀 연속 하락…960선 붕괴

2019-06-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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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0.1% 떨어진 959.13 마감

26일 베트남 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대형주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은행 섹터가 여전히 부진했다”며 “시장 내 투자심리가 흔들렸다”고 전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0.1%) 빠진 959.13을 기록, 이틀 연속 유지했던 960선이 무너졌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69포인트(0.19%) 떨어진 866.81로 마감했다.

하노이 시장도 부진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2포인트(0.19%) 하락한 103.95를, HNX30지수는 0.16포인트(0.09%) 떨어진 188.57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비즈는 “장 초반 VN지수는 하락을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대형주의 회복과 섬유, 수산업 섹터의 도움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상승 마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던 VN지수는 마감은 1시간 정도 앞두고 오름폭을 줄이기 시작했고, 결국 전일 대비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의 비나밀크(VNM)는 0.08%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고, 사이공맥주(SAB)와 마산그룹(MSN)도 각각 0.07%, 1.79%가 뛰었다. 반면 은행 섹터의 베트남산업은행(CTG), 비엣콤뱅크(VCB), 텍콤뱅크(TCB), VP뱅크(VPB), 군대산업은행(MBB) 등은 각각 0.71%, 2.62%, 1.69%, 1.03%, 1.18%가 빠졌다.
 

26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 거래 변동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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