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개 유관단체 회원이 함께 모여 씨 감자를 파종했던 것을 재배해 수확한 것이다.
파종때 단체별 트랙터 로터리 작업, 돌멩이 제거, 이랑 만들기, 거름주기, 비닐작업 등을 분담해 작업했고, 이후 감자꽃대 자르기, 잡초 제거, 물주기 등을 단체별로 교대 관리해왔다.
이 텃밭에서 5kg 박스로 100박스 이상을 수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층 이웃에게 80박스를배달·전달하고, 관내 경로당 12개소 어르신들에게도 행정복지센터에서 바로 전달 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 지난 5월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 대상으로 잔치국수, 떡, 전 등의 음식을 마련, 마을 효잔치를 추진했다. 또 6월 12일에는 단체원 중 한명이 화재로 사업장이 전소 되자, 단체장들을 긴급 소집, 위로금 200만원을 조성 원을 조성해 전달하기도 했다.
김성민 단체협의회장은 "감자를 파종한 뒤 지난 3개월간 단체원들과 함께 이곳 감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는 등 정성껏 가꿔 맛있는 감자를 수확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감자 텃밭뿐 만 아니라 단체원들간 화합과 소통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운중동이 더욱 살맛 나는 아름다운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