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국·탕·찌개’ 1초 한 개씩 팔렸다

2019-06-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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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국물요리, 누적판매 1억4000만봉 시장 내 독보적 1위


CJ제일제당 HMR 비비고 국물요리[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상온 가정간편식(HMR)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 이후 3년 동안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첫해 매출 14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매출 1280억원을 달성해 1000억원 대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3년 간 비비고 국물요리 누적 판매량은 약 1억4000만 봉을 기록했다. 1초에 한 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가장 인기 있는 ‘비비고 육개장’의 경우 누적 판매 개수가 3000만개를 넘어섰다.

비비고는 HMR 국물요리 시장에서 40%대의 점유율로 확고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 성장에 힘입어 전체 국물요리 제품 소비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국물요리 카테고리의 침투율은 2016년 26.3%에서 2018년 44.4%로 2배 가까이 커지며 즉석밥(2018년 침투율 40.1%)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를 더욱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제품 가짓수는 출시 첫해 육개장, 두부김치찌개 등 4개 제품에서 3년 만에 17종까지 늘렸다. 앞으로는 가정에서 구현이 어려운 외식형 메뉴를 내놓는다. 지난달 추어탕과 반계탕을 선보였고, 다음달에는 순대국과 감자탕, 콩비지찌개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오는 8월 수산물 원재료의 원물감을 극대화한 국물요리 2종까지 추가한다.

독보적 연구개발(R&D) 역량 확보에도 집중한다. 핵심 기술인 육수 제조 기술과 원물 전처리 기술을 진화시키고, 원물 본연의 식감과 맛을 보존하기 위해 최소 살균·스마트 패키징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국물요리로 1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3500억원 규모의 대형 브랜드로 육성한다.

회사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독보적인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한 맛 품질의 제품을 통해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며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탕·찌개 메뉴를 한국인은 물론 글로벌 소비자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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