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코치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한화는 24일 “송진우 1군 투수코치와 김해님 1군 불펜코치를 퓨처스리그(2군)로 내리고, 정민태 2군 투수코치와 마일영 2군 불펜코치를 1군으로 보직 이동했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6.49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팀 타율도 0.261로 8위에 그쳤다. 한화는 현재 31승 45패 승률 0.408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29승 1무 46패)와 불과 1.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최근 부진 추세라면 최하위까지 추락할 위기다.
다만 5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는 6경기 차이로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열려있다. 한화가 이번 코치진 인사로 극적인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