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촉진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거점을 확보해 지역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5월 공모에서 부산은 대구, 광주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장애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연합회 결성 및 생활문화축제 개최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공간 발굴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의 체계 구축과 거점 공간 운영, 콘텐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다년간의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7년부터 장애체험행사 ‘어둠속의 하루’, 장애예술인 역량강화 전문가 초청특강,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 문화예술 상호이해 워크숍, 장애인 인권 영화제 등 다양한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부산문화재단을 통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 장애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장애문화예술인 실태조사를 실시, 지역 장애 예술인 현황과 예술정책 관련 수요를 파악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