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던 패트릭 섀너핸 전 국방장관 대행은 가정폭력 전력에 발목을 잡혀 자진 사퇴했다.
미국 국방부는 작년 12월 제임스 매티스 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에 반발해 전격 사퇴한 이후 반년째 정식 장관 없이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워싱턴 정가에선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방부 리더십 부재에 우려가 컸다.
2017년 11월 육군성 장관에 오른 에스퍼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동기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