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누렁소와 함께 워낭소리공원에 안치 독립영화 ’워낭소리’(2009)에 출연했던 이삼순 할머니가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워낭소리는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를 배경으로 노인과 늙은 누렁소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개봉 당시 독립영화 가운데 최대 관객인 296만명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소는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지만 영화에 출연한 누렁소는 노부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40년간 살다 2011년 하눌리에 있는 워낭소리공원에 묻혔다. 2013년 별세한 영화 주인공 최원균 할아버지도 워낭소리공원에 안치됐다. 최 할머니는 남편 무덤 옆에 묻힐 예정이다. 관련기사'사장님 얼굴이 간판?'…가평군, 민속 5일장 미니간판 설치 外'축복의 집' '매미소리' '아망떼' 안방극장서 즐기는 다양성 영화들 빈소는 봉화읍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독립영화 ‘워낭소리’에 출연한 고(故) 이삼순 할머니·최원균 할아버지. [사진=봉화군 제공] #누렁소 #독립영화 #워낭소리 #이삼순 #최원균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조현미 hmcho@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