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정규식 영덕부군수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미화 원장, 영덕문화원 임진동 사무국장, 사업 참여 청년, 지역 어촌계장, 해녀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덕군의 고유한 문화자산인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과 해녀문화의 보존·전승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해녀문화 기록화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사라져가는 영덕지역의 해녀문화를 조사하고 옛 사진 등 기록물을 수집한다. 영덕군은 해녀문화 보존·전승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정규식 부군수는 "영덕 해녀문화 기록화 사업은 소멸위기에 놓인 해녀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지역의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영덕의 문화자산인 해녀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