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활동은 두 상임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감사에 내실을 기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안산도시정보센터와 안산팜 영농조합법인을 잇달아 찾아 현황 파악에 나섰다.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는 이 센터가 처음으로 기행위원회의 감사 대상 기관으로 편입됨에 따라, 기본 현황과 운영 체계 등을 파악하는 데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센터 시설을 라운딩하면서 교대 방식 등 근무자들의 애로사항 등도 청취했다.
이어 팔곡이동에 소재한 안산팜 영농조합법인으로 이동한 위원들은 현장에서 농산물의 재배 및 출하 과정을 살펴보고,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 등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지역 농산물 품질이 우수한데도 판로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문화복지위원회도 시화MTV 제49호 수변공원 내 조성 중인 ‘안산별망어촌문화관’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위원 간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시 해양수산과, 수자원공사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면밀히 둘러보며 책임 있는 시공을 담보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내놨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와 같은 교통약자가 방문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할 것과 △방문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보완하고 △마당부터 건물 층층이 포설된 잡석 정리, △옥상공원 같은 옥외 휴게 공간 조성 등을 보완 사항으로 제시했다.
특히 위원들은 시와 시공사측이 준공 전까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수요자 중심의 공간 배치를 통해 이 시설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회 별로 행정사무감사 관련 현장활동을 마친 의회는 18일 그 동안의 감사 내용을 갈무리하는 강평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