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석유화학 산학맞춤형 인재양성 MOU…6개 공장장協 참가

2019-06-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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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협약체결…울산과학대는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7일 오전 11시30분 동구 라한호텔(옛 현대호텔)에서 지역 6개 공장장협의회, 울산과학대 등과 함께 ‘석유화학분야 산학맞춤형 인재양성 및 국제인증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울산시 공장장협의회(회장 박경환), 울산석유화학공단 공장장협의회(회장 조일래), 온산공단 공장장협의회(회장 최승봉), 용연・용잠공단 공장장협의회(회장 엄헌용), 여천공단 공장장협의회(회장 박종민), 외국인투자기업 공장장협의회(회장 서상혁),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등 8개 기관・단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산학맞춤형 인재양성 △취업준비생 대상 현장실습 및 특강 △산학맞춤형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운영 △국제인증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석유・화학 분야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에 따른 석유・화학 분야 설비운전 및 정비인력에 대한 대규모 충원에 대비, 석유・화학 업계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석유・화학업체는 취업준비생 현장실습 및 특강 등 지원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 울산시는 울산과학대, 석유・화학업체와 상호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여건을 지원한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협악을 통해 우수 대학생들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청년 취업률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석유・화학업체는 우수인력의 확보 및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지역, 대학,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협약 체결식에 이어, 울산시는 일자리창출 릴레이사업을 내실화하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제작한 ‘일자리바통’을 공장장협의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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