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인천시 남동구 소재 석정초등학교 출신이고,이광연은 인천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석정초등학교를 3년반정도 다니고 4학년때 스페인으로 축구유학을 떠난 어려서부터 검증된 축구스타이고,이광연은 인천대학교에서 1년간 선수로 활약하다가 프로팀인 강원FC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이에따라 인천지역 축구팬들은 이번 결승경기 시간에 맞춰 시내곳곳에서 한국대표팀,특히 이강인과 이광연에게 절대적인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13일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한국과 우크라이나 경기가 열리는 오는 16일 오전 1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시민응원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경기장 대형 모니터 전광판을 통해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응원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강인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육성하는 12세 이하 유소년팀 출신이어서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번 응원전에 적어도 2천여명이상의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남동구와 계양구도 각각 남동구청 광장과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응원전을 연다.
이들 지자체는 경기 시작 전까지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구민들의 응원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주전 골키퍼 이광연(20·강원)이 선수로 활약했던 인천대학교도 송도캠퍼스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단체 응원전을 개최한다.
이에 시민 A씨(35)는 “이번 대회를 처음부터 쭉 지켜봤는데 첫 게임부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이강인과 이광연이 인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더욱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결승당일 밤을 새워서라도 최선을 다해 응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