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
[노트펫]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지내는 고양이와 오리가 종을 뛰어넘는 절친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 시각) 어울릴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오리 버터볼(Butterball)과 고양이 키미(Kimmy)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
키미가 드러누워 버터볼 부리에 얼굴을 비비자 버터볼은 부리로 키미의 턱을 쓰다듬는다.
두 친구는 땅에 등을 비비고 제자리에서 날개를 펄럭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즐겁다는 걸 표현한다.
이처럼 버터볼과 키미가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 데는 어릴 때부터 서로의 아픈 마음을 달래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
버터볼은 이 지역 연못에서 공격받은 무언가에 공격당한 뒤 죽어가고 있었는데, 때마침 연못을 지나던 수의사가 버터볼을 발견하고 구조해 보호소로 데려왔다.
키미는 생후 2개월령일 때 한 아파트의 외부 계단에서 발견됐다.
버터볼과 키미가 지내는 보호소 소장은 "우리 보호소는 개와 고양이 외에도 수많은 오리, 닭, 거북이를 보호하고 있다"며 "하지만 고양이와 오리가 이렇게 친하게 지내는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고양이를 혼냈더니 완전 삐쳤어요..'온몸으로 냥삐침'
포악한 맹수(?)의 공격성..불주먹 날리는 동생 고양이
日수족관 바다표범이 컬링스톤 닮은꼴?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