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3일 "한국대표팀과 우크라이나 대표팀 간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16일 0시부터 대전 중구 중앙로 목척교~중앙로역네거리 구간에서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원전은 대전시티즌 소속 이지솔, 김세윤 선수가 포함된 한국 U-20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의 역사를 일궈내 뜨거운 분위기 속에 펼쳐질 전망이다.
응원은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토즐 페스티벌(20시~24시)에 이어서 바로 옆 중앙로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며, 대전 붉은악마가 응원을 이끈다.
경기 당일 0시부터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구급대원 배치, 시내버스(중앙로 통과 25개 노선 첫차 3시30 중앙로 통과) 도시철도(중앙로역 5시 출발) 운행시간을 앞당기는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도 수립했다.
또 중앙로 인근 중구청, 옛 충남도청 등 주차장(25곳 2000여 대)과 공중화장실도 개방해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길 바라며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 정도를 챙겨 오시면 더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안전한 거리응원전이 될 수 있도록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드리며 인근 주민께서는 가급적 도보로 이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