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곽동현·최은미·노을,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 합류…9월 5일 개막

2019-06-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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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싯다르타'가 오는 9월 5일 개막한다.

13일 싯다르타 측은 "'싯다르타'가 오는 9월 5일부터 29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사진=뮤지컬 '싯다르타' 포스터]


뮤지컬 '싯다르타'는 2600년 전, 신이 아닌 인간으로 처음 깨달음을 얻었던 고타마 싯다르타 (Siddhartha Gautama)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
한국 최초 대극장용 창작 뮤지컬로 제작한 이 공연은 인도 북부 카필라바스투의 태자 싯다르타가 화려한 왕관을 버리고 출가하여 6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연대기가 아닌 신부를 맞이하던 19세 그 날, 출가를 결심하던 29세 그 날, 그리고 깨달음을 얻은 35세 그 날까지 세 번의 '그 날'을 담아냈다.

이번 창작 초연의 남자 주인공 싯다르타 역에 뮤지컬 배우 이유와 2017년 팬텀싱어 준우승자 곽동현이 출연한다.

먼저 뮤지컬 싯다르타의 주역 싯다르타 역을 맡게 된 배우 이유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뿌리 깊은 나무' '신과 함께' 등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팬층을 쌓아왔다.

또 JTBC 팬텀싱어 준우승 등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 최근 TV 프로그램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서 폭발력 있는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수 곽동현도 싯타르타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펼친다.

여자 주인공 야소다라 역에는 아이돌 출신의 최은미와 노을이 출연한다.

걸그룹 투엑스 출신 최은미는 영화 '보이언시', '어뎁테이션'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싯타르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레인보우의 멤버였던 노을 역시 야소다라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한 뒤 드라마 '닥터진' '좋맛탱'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한편 뮤지컬 '싯다르타'의 제작사인 ㈜엠에스엠시와 그 구성원들은 2006년 팝페라 뮤지컬 '카르멘', 2008 뮤지컬 '미스피가로', 2010년 뮤지컬 '홍길동', 2011년 뮤지컬 '후토스', 2013년 뮤지컬 '온조', 2015년 뮤지컬 '서울이 되다', 2016년 뮤지컬 '스타라이트 ' 등 대형 창작 뮤지컬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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