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수산부, 대한교통학회, (사)신북방해양경제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재호 의원(남구 을), 하명신 교수(신북방해양경제 포럼 대표), 김시곤 교수(대한교통학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한반도 신북방 경제지도 구축을 위한 이날 행사는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교통물류네트워크 발전방안, '공항-철도-항만' 트라이포트 건설 방안)와 종합토론(좌장 김시곤 교수)으로 진행된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6월 신북방정책 전략을 발표하고 북방경제권(유라시아 대륙의 북부 및 중‧동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북방지역과의 교통‧물류망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동북아 물류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동남권 관문공항을 포함한 트라이포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반도 신북방 경제지도 구축 전략 포럼은 신북방정책의 전략적 실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부산이 싱가포르, 홍콩 등 물류허브 강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을 통한 복합물류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