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피란수도 문화재 夜行' 중학생 골든벨 대회

2019-06-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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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학교 단위 접수 마감···22일 저녁 6시30분 '학교 대항전'

사진은 6.25전쟁이 끝난 직후 1954년경에 촬영된 광복동 거리의 평화로운 모습. [사진=국가기록원 제공 자료사진]

부산시는 21~22일 양일간 임시수도기념거리(동아대 석당박물관~임시수도기념관)에서 개최되는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행사에서 올해 처음 중학생을 대상으로 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골든벨 행사는 부산시교육청에서 개발한 지역화교과서인 ‘부산의 재발견’(중학교 교재)과 연계,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를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보면서 애향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학생들은 학교별 동아리 또는 팀을 구성, 학교 단위로 14일까지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다. 주최측은 선착순으로 15팀(150명)을 선정, 단체 및 개인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참가 대상 수상자에게 부산시장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상금(총 240만원)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학생 학부모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피란수도 부산 ○× 퀴즈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 골든벨 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이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에 얽힌 다양한 역사를 이해하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일궈 온 고마운 분들의 희생과 노력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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