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포항시민사랑콘서트, 2만여 관중 참여...대성황

2019-06-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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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으로 52만 시민 대화합

포항시는 지난 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52만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승격 70년!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포항시민사랑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난 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52만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승격 70년!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포항시민사랑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29개 읍·면·동 주민을 비롯해 지역의 기업체와 기관·단체는 물론 다문화가족, 장애인, 군 장병 등 시민의 날 기념식 사상 유례 없는 2만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 외에도 지역의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하는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승격 70년 퍼포먼스’, ‘시민화합 2000인 대 합창’, ‘포항시민사랑 특별콘서트’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년,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룩하고 포항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계신 시민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며 “시승격 70년을 맞아, 오늘의 하나 된 외침이 포항미래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밝히는 큰 울림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은 시민희망메시지, 연오랑세오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시민상 시상, 시승격 70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사상최대 2000인 대 합창으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시민상은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애린복지재단설립, 경북2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등 기부문화 정착, 청년단체, 체육회 발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한 이대공(78)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8일 포항시민의 날 행사 2000인 대 합창에서 합창단의 지휘를 맡아 지휘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번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2000인 대 합창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합창단의 지휘를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고향의 봄’의 노래에서는 2000인 합창단은 물론 참석한 2만여 관중 전체가 합창함으로써 52만 시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대신했다.

2부 행사로 치러진 ‘포항시민사랑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마마무, 홍진영, 존박, 디에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을 통해 시민이 모두가 즐거운 축제로 마무리됐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962년 6월 12일 포항항 개항을 기념해 2004년부터 ‘포항시민의 날’을 지정·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49년 8월 15일 시로 승격된 후 70년을 기념하는 자리로서 이전까지와는 달리 시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시민 대화합 축제 한마당 형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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