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김태리·진선규·유해진, '승리호' 탑승 완료…7월 크랭크인

2019-06-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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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감독의 새 영화 '승리호'가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승리호' 주요 캐스팅 확정, 왼쪽부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사진=각 배우 소속사 제공]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제작 ㈜영화사 비단길 배급 메리크리스마스, 가제)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볼거리와 스토리로 무장한 색다른 SF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송중기는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문제적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았다. '군함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그는 2012년 영화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과 재회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이다.
이어 온 우주를 휘어잡을 대단한 기세로 ‘승리호’를 이끄는 ‘선장’ 역은 영화 '아가씨' '1987' '리틀 포레스트'부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까지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충무로 대세 배우 김태리가 맡았다.

또 ‘승리호’의 달콤 살벌한 살림꾼 ‘타이거 박’ 역에는 '범죄도시' '극한직업'의 진선규, '럭키' '공조' '1987' '택시 운전사' '말모이' 등 매 작품마다 끊임없는 변신과 독보적인 개성을 선보이는 유해진이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로봇 모션캡쳐와 목소리 연기로 새로운 연기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통해 그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여온 조성희 감독이 10년간 구상에 공들인 작품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7월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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