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조일이씨에스 합병…ICT 기업 도약

2019-06-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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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망 통신인프라-전기통신공사업 기술력 더해

흡수합병 후 ICT솔루션·블록체인·커머스 등 사업부문 개편

세종텔레콤이 통신과 전기, 두 인프라를 책임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8월 인수한 전기통신공사업 계열사 '조일이씨에스'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세종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던 전국망 규모의 통신인프라와 서비스, 인력 및 재무 자원에 조일이씨에스의 33년 업력 전기통신공사업 기술력이 더해지게 됐다.

이를 통해 사업경쟁력 확대, 시너지 창출,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산업의 고객군들을 미래 협력 파트너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4차산업혁명을 맞이해 건축 시장에서 전기 설비비의 비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중요성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전기자동차, 스마트미터(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전기시설 투자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세종텔레콤은 이 같은 시장의 변화에서 오는 기회를 토대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세종텔레콤의 사업부문은 △유선 △무선 △전기공사 △ICT솔루션 △블록체인 △커머스 등 크게 여섯가지 부문으로 개편됐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통신과 전기라는 두 핵심 인프라를 통합하게 됐다"며 "초연결 사회로의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을 일구면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들과 자발적으로 진화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세종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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