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과거 프리미엄 신용카드에만 탑재돼 있던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혜택이 이제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에도 등장했다. 잘 고른 체크카드 한 장으로 편하게 전세계 공항 라운지를 즐겨보자.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COOKIE CHECK(쿠키 체크)'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전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 시 붙는 해외이용수수료 건당 0.5달러도 면제된다. 해외 가맹점·해외직구 이용금액의 1~2%도 캐시백된다.
우리카드의 또 다른 상품인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 인천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 역시 해외 가맹점 물품 구매 시 해외이용수수료 건당 0.5달러를 면제해주고, 해외 ATM 현금 인출 시 해외이용수수료 건당 3달러를 면제해준다.
해외 가맹점·해외직구 이용금액의 1~2%를 캐시백해주고 스타벅스 20%, 베이커리 10%, 버거·피자 10%, G마켓·옥션 10%, 편의점·올리브영 10%, 어학시험·어학원 10%, 이동통신요금 3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NH농협카드의 'NH20해봄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 인천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해외 가맹점·해외직구 이용금액 1%, 커피 20%, 대중교통 10%, 온라인쇼핑몰 5%, 배달 앱 5%, 온라인서점·어학시험 5%, GS25 5%, 놀이공원 30~50%를 각각 할인해준다. 앱 이용 시 1000원, 이동통신 자동납부 시 2500원도 할인된다.
'NH농협 올바른GLOBAL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국내 공항 라운지를 연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해외 물품 구매 시 2%를 캐시백해주고 해외 ATM 현금 인출 이용 수수료 3달러를 면제해준다. 온라인쇼핑몰, 커피, 교통, 통신 등 10대 업종 0.5~1%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프렌즈 체크카드'는 오는 7월 31일까지 국내 공항 라운지 1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료 1만원만 결제하면 된다.
프렌즈 체크카드는 국내·해외 가맹점 최대 0.4% 캐시백, 온·오프라인 신라면세점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동통신 자동결제 5000원, 학원비 1만원, 카카오프렌즈 5000원, 반려동물케어 5000원, 온라인쇼핑 5000원, 마켓컬리 5000원, 대형마트 3000원, GS칼텍스 3000원을 각각 캐시백해준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해외여행이 남녀노소를 막론한 트렌드가 되면서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못지 않은 해외 특화 체크카드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대표는 "가장 최근 출시된 우리 카드의 정석 쿠키 체크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1000개 라운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파격적"이라며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전월 실적도 30만원으로 가장 낮고 해외결제 할인과 해외수수료 면제 혜택도 들어있어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