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센터는 지난 5일 김해자원순환시설에서 주촌면, 칠산서부동, 장유1·2·3동 등 서부권역 5개 면·동의 주민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해자원순환시설의 증설을 앞두고 지역 주민대표들에게 생활쓰레기 처리공정, 폐열 활용,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되는 오염물질 관리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김해자원순환시설은 지난 2001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200t을 소각할 수 있는 규모의 1호기를 가동하고 있다.
또 자원순환시설에서 받은 난방수와 자체 생산한 난방수로 주변 2만 7000세대에 타 지역보다 10% 이상 낮은 난방 이용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각 면·동의 자생단체 관계자는 "쓰레기 반입과 자원화처리과정 등을 둘러보면서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자원순환시설의 이전을 주장하는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홍보하고 이해시키키 위해 노력할 것"을 말했다.
한흔희 장유1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통장단을 비롯해 지역민들이 왜곡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시설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