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지원단을 이끌고 네팔을 방문중인 해외건설협회는 6일 한-네팔상공회의소, 주네팔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네팔 건설협력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네팔은 건설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도로, 철도, 공항 등 교통인프라와 발전부문에서 각종 MDB·ODA 지원사업과 컨설팅 용역 발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진출 유망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건기 회장은 네팔건설협회(FCAN) 등 주요 건설기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 건설업체간 공동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협회는 향후 네팔에서 이뤄질 토목 및 특수교량 프로젝트에 JV 등 합작진출을 위해 우선 Kathmandu-Terai 구간 fast-track 도로 프로젝트를 포함한 유망 사업과 양국 건설사 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 외에도 니즈가드 공항 등 공항 발주를 총괄하는 민간공항청(CAAN)과 Kathmandu-Terai 구간 도로사업을 발주하는 네팔육군(Nepali Army) 등 주요 발주처와 면담을 통해 한국 해외건설 업체와의 협력 및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