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수상레저 안전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 마련과 수상레저 활동자가 급증하는데 대비한 효율적인 수상레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서삼석 의원, 오영훈 의원,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등 수상레저 분야 관계자 약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토론회는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박창호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삼석 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조선 산업국으로서 선박 주요 기술을 수상레저선박에 활용한다면 미래의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다양한 수상레저 활동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보다 안전하고 활기찬 수상레저문화의 정착으로 수상레저산업이 새로운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의원은 “수상레저를 즐기는 국민의 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도 꾸준히 늘고 있어 국민들이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수상 레저산업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수상레저 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과 수상레저안전법의 본회의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해양대학교 이재형 교수는 수상안전교육과 마리나 안전관리자 교육을 강화하고 수상레저사고 대응·구조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으로 수상레저 안전을 관리하고 수상레저 핵심 기술개발 역량 강화, 금융·세제·법적지원 등 수상레저산업 활성화 체제 정비 및 정부·지자체 연계 수상레저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산업화를 촉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수상레저 통합 비즈센터 또는 수상레저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는 안전관련 항해방법을 수상레저안전법에 규정할 필요가 있고 수상레저기구 이용자의 보호를 위하여 강제 책임보험 확대의 필요 및 수상레저전법과 마리나법의 사업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재 수상레저안전과 관련된 법과 제도 및 수상레저산업 발전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최근 TV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수상레저 활동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수상레저 기구 등록대수는 3만5천 대를 넘어서는 등 매년 수상레저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새로운 문화트렌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수상레저 환경에 맞춰 수상레저 안전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수상레저 활동 인프라 확충 및 수상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국회, 학계 및 수상레저 관계자들로 부터 요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수상레저 관계자들이 '수상안전관리와 수상레저 활성화 방안' 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으며, 이 토론회를 통해 수상레저 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대한 새로운 도약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