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액체납자 명품가방·시계 70~80%에 공개 매각한다'

2019-06-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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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고액 체납자들의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을 명품 중고가격의 70~80% 정도에 공개 매각하기로 해 시선을 끈다.

시는 오는 12일 오전 수원 컨벤션센터 내 3층에서 경기도와 14개 시·군 합동으로 고액체납자 압류동산 공개 매각 행사를 실시한다 7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가택수색 등을 통해 압류한 물품 490점이다.

에르메스·샤넬·구찌 등 명품가방 134점, 불가리·몽블랑 등 명품시계 35점, 순금열쇠·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237점, 그 외 골프채, 양주 등 84점이다.

490점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2억4400만원이다.

이들 공매 물건 중 성남시 공매 물건은 11점(감정평가액 478만원)이다.

물품별 감정가액과 현황 사진은 감정평가업체인 라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무공무원과 해당 체납자를 제외한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마감 시간은 낮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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