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만발한 경주엑스포서 이색 벼룩시장 열려

2019-06-0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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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이틀간 엑스포 문화센터서 ‘빛-클래시마켓’… 전국 65팀 참여

경주 특색 있는 곳 선정 매월 개최… 인테리어·수공예품·식품 등 판매

지난해 개최된 빛-클래시마켓 장면. [사진=(재)문화엑스포 제공]

이번 주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특별한 장터가 열린다.

(재)문화엑스포는 오는 8~9일 이틀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2층에서 ‘빛-클래시마켓(Bit-Classy Market)’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경주에서 매월 열리는 ‘빛-클래시마켓’은 직거래장터와 벼룩시장이 결합된 형태로 SNS상에는 경주를 대표하는 플프마켓(Flea+Free Market : 작가, 예술가, 전문가 등이 시민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프리마켓’과 중고물품이나 안 쓰는 물건을 사고파는 ‘플리마켓’의 조합)으로 이름나 있다.

특히, ‘경주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비추는 마켓’이라는 콘셉트로 황리단길 예술거리, 벚꽃이 핀 코오롱호텔, 가을 숭혜전 등 경주의 특색 있는 장소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장미와 개양귀비꽃이 만발해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경주엑스포 공원을 마켓 장소로 정했다.

마켓은 전국 각지의 셀러(Seller) 60여 팀이 참여해 의류, 인테리어 소품, 장난감, 수공예품, 커피, 과자, 식품류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또 슬라임 체험, 키즈클래스, 나만의 에코백만들기, 큐브비누모빌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주엑스포 김성훈 마케팅 팀장은 “경주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에서만 열리는 ‘빛-클래시마켓’이 경주엑스포공원에 마련돼 매우 뜻 깊다”며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머무는 소통의 자리, 경주엑스포를 찬찬히 둘러보고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의 랜드마크 ‘경주타워’와 SNS 핫플레이스 ‘솔거미술관’이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일 년 내내 공원을 상시 개방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6월 한 달간 ‘네잎클로버를 찾아라’는 이벤트를 통해 엑스포공원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아오면 유료전시관(경주타워, 엑스포기념관, 쥬라기로드, 첨성대영상관) 중 1곳에 무료입장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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