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산업 거품 걷어낸다…"진입장벽 높이는 것 검토"

2019-06-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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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전기차 시장 진입의 장벽을 높인다. 현재 중국은 486개에 달하는 전기차 업체가 있다. 중국은 전기차 업체들의 수는 줄이되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키워내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4일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제조시설 기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최근 중국에는 수백 개의 스타트업들이 전기차 업체들이 생겨났으며, 정부는 최근 중국의 전기차 붐이 이전의 닷컴버블과 같은 상황으로 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중국의 전기자동차 업계는 지난 2011년 이후 18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했지만, 시장 확장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외국기업과의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때문에 중국 정부는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이면서, 경쟁력 있는 업체만들을 남겨두어 시장의 거품을 제거하고자 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규제 초안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곳은 중국 공업신식화부이며, 규제의 내용은 상황에 따라 변화할 여지도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전기차 산업에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를 비롯해, 폭스콘과 같은 대기업들도 뛰어들면서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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