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 6거래일 만에 상승…950선 회복

2019-06-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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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0.5% 뛴 951.16…HNX지수, 4일 연속 하락한 103.06

4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거래 초반 최근 부진에 대한 반발 매수세, 일부 대형주의 회복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이내 급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거래에서 다시 회복을 나타내는 듯했다. 하지만 장 종료를 앞두고 유입된 매도세에 시장은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4.69포인트(0.5%) 오른 951.16으로 거래를 마치며 전날 무너졌던 95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로 구성된 VN30지수는 0.27포인트(0.03%) 소폭 상승한 864.35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하노이 시장은 대형주의 상승에도 하락을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22%) 떨어진 103.06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HNX30지수는 0.35포인트(0.19%) 뛴 187.37로 거래를 마쳤다.
 

4일 베트남 호찌민(위)과 하노이 주식시장 주요 지수 거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비나밀크(VNM), 빈콤리테일(VRE) 등의 회복이 장 초반 지수의 상승을 도왔다. 전날 VN지수가 5거래일 연속 추락, 950선이 무너지자 반발 매수세가 시장에 유입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거래 초반 일부 대형주의 회복이 VN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지만, 시장에 매도 압력이 다시 유입되면서 시장은 흔들렸다”며 “결과적으로 지수는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나타난 하락세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의 VNM은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뒤로하고 이날 0.47%가 상승했다. 사이공맥주(SAB)는 1.11%가 뛰었지만 마산그룹(MSN)은 전 거래일과 거의 변동이 없는 보합을 기록했다. 부동산 섹터의 빈그룹(VIC)도 3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0.09%가 상승했다. 반면 빈홈(VHM)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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