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항공사 최고 경영자 중 전문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선출된 31명의 위원과 사무총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제항공운송협회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 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며 사무총장 선임,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IATA 최고의 정책 심의 및 의결 기구다.
그동안 고(故) 조양호 선대 회장이 1996년 이후 IATA 집행위원회 위원을 여덟 번 연임을 해 온 바 있다.
조 회장이 선친에 이어 세계 항공업계를 이끌어가는 IATA의 핵심 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앞으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토대로 전 세계 항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IATA 관계자는 “집행위원회 위원은 각국 항공사가 위원 후보를 추천해 10인으로 구성된 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며 “조 회장이 IATA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