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인보사 허가 취소, 자성의 계기로 삼자”

2019-05-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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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과학 바탕에 두고 연구개발 임해야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 허가 취소 사건과 관련해 제약계가 이번 사건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떤 경우에서라도 의약품 사용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기초하는 만큼 윤리와 과학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임했어야 했다는 입장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사건은 원칙에서 벗어난 만큼 통렬한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재발해서는 안된다. 연구개발과 인허가 과정은 보다 윤리적‧과학적이며, 투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축적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 역시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바이오헬스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GCP(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와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기반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런 만큼 이번 사안이 산업계에 대한 신뢰문제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 건강을 지키는 버팀목이자 글로벌 선진산업 진입을 앞둔 제약바이오산업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확대·발전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보다 양질의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제약주권의 첨병 역할에 매진할 것이며,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이 탄생하는 모든 과정에서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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