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정치] 세종시의회 초대 윤리특별위원장 누가될까?

2019-05-22 22:50
  • 글자크기 설정

윤리특위 위원 9명 선임… 위원장에 '김원식·윤형권' 압축 회기 중 선출

세종시의회가 제5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지난 20일 통과시킴에 따라 윤리특위 구성이 가시화 됐다.

2012년 7월 시의회가 설치되고 7년 간 시의원 각각의 정치권력을 견제할 기구인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상설화가 되지 않아 지역사회와 정의당 세종시당 등으로 부터 적지않은 비판을 받아왔다.

시의회는 윤리특위를 구성하고 내년 6월 말까지 상설 운영키로 하고 9명의 윤리특위 위원을 선임했다.

이 가운데 초대 윤리특별위원장이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임된 9명의 윤리특위 위원은 김원식·노종용·상병헌·유철규·윤형권·이재현·이윤희·임채성·채평석 의원으로 이들 중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의원은 이재현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채평석 의원이 행정복지위원장, 상병헌 의원이 교육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9명의 의원들중 김원식 의원과 윤형권 의원을 제외한 7명의 의원이 모두 초선이다.

특히, 시의회 유일한 야당 의원인 박용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윤리특위 위원장으로 거론되기도 했었지만, 윤리특위 위원으로 선임되지 못해 배제된 상황이다. 시의회 내에서 1인 야당이기 때문에 상임위원장직과 부위원장직을 맡지 못하고 있다.
 

 세종시의회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통과시켰다. 초대 위원장으로 김원식(좌) 의원과 윤형권 의원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세종시의회 홈페이지]

따라서, 윤리특위 위원장은 재선 의원이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김원식 의원과 윤형권 의원으로 압축된다. 세 명의 의원이 현재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고, 그 외 의원들은 모두 초선 의원이라는 이유에서다.

정치권 일각에선 "같은 의원이라 할 지라도 잘못에 있어선 관대하지 않고, 시민의 대표로서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옳고 그름의 판단력을 가진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