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22일 ‘대안적 언어 –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전 개막식을 MMCA서울에서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덴마크 왕세자 부부 프레데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 예스퍼 헤르만센 덴마크문화청장, 메레테 리세어 덴마크 교육부 장관,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 등 덴마크 왕실 및 정부 인사 10여 명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야콥 테이 욘 미술관 관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비롯한 초청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1950~70년대‘코브라(CoBrA)’,‘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등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했던 덴마크의 대표작가 아스거 욘(1914~1973)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다.
주한덴마크대사관 후원, 덴마크 실케보르그 욘 미술관과 협력하여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출판물, 도자, 직조, 아카이브 등 90여 점을 선보인다.
개막식에 덴마크 왕세자 부부와 덴마크 정부 인사가 참석한 것은 ‘대안적 언어 –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가 ‘2019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 한국 개막행사이기 때문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9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를 기념하고자 ‘한-덴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덴마크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더 나아가 문화, 예술, 체육, 관광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개막식에 참석해주신 덴마크 왕실 인사와 정부 인사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덴마크 대표 작가 아스거 욘의 예술 세계가 국내 관객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양국 간 문화적 교감과 상호이해가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