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여행사는 북중 접경지역에 위치한 북한 만포시를 방문하는 하루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북한 자강도에 속한 만포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대표적인 북중 교역 거점인 중국 지린성 지안(集安)과 마주하고 있다.
자강도는 군수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북한은 평소 이 지역 주민의 다른 지역 여행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도 엄격히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실제 서양 관광객 방문을 금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행사는 "이제 북한의 9개 도 전체가 외국 관광객에 개방된 만큼 이 대단히 흥미로운 지역을 여행객들에 곧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