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3조498억원의 매출과 14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2%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대형기 정비 주기 도래에 따라 정비비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분기 연속 흑자 행진 중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한 것은 긍정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다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342억원의 손실을 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바 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