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33만 광명시민과 한반도 평화시대 열겠다"

2019-05-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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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14일 광명시민의 염원을 담은 발표문을 통해 '광명시는 지방정부 중 가장 먼저 남북평화철도 연결을 준비해왔다. 33만 시민과 함께 KTX 광명역이 남북평화고속철도 출발역으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는 DMZ특별열차기행 행사를 가진 뒤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남북 평화통일과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고자 기획됐으며,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세 이하 어린이에서 7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272명의 시민과 함께 했다.

박 시장은 도라산역 열차기행 출발에 앞서 KTX광명역에서 통일의 북을 타종하고, 통일열차 개찰구에서 시민들을 일일이 맞이했다.

박 시장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우리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과 작은 실천이 남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DMZ특별열차를 타고 도라산에 도착한 시민들은 도라산역 국제선승강장 견학에 이어 남북평화통일과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며 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

또 평화공원에서는 평화통일 기원 메시지 쓰기 행사를 갖고 남북평화철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뒤, 행사에 참석한 박 시장을 비롯해 광명시의회 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등과 함께 기념식수 행사도 가졌다.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을 출발한 열차가 도라산역을 거쳐 개성과 평양을 잇는 남북평화철도시대를 염원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교류사업을 준비해 평화통일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X광명역은 지난해 11월에 한국철도건설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8 철도정책 세미나’에서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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