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교 밖 이야기 '어디로든 무엇이든2' 출간기념회 진행

2019-05-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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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호이 기자/ 소감 발표 중인 배진영 청소년]
 

지난 11일 대구광역시 남구 대구청소년창의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험의 스토리를 담은 책인 <어디로든 무엇이든2> 출간기념회가 진행됐다.

박태우, 김다윤 청소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지민,배진영,문호준,오유진,김다윤,박어진,박태우 7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험을 다룬 <어디로든 무엇이든2>의 출간기념회의 일환으로 7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 중 박태우,김다윤,배진영 청소년들이 소감을 발표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다윤 학생은 "학교보다 학교 밖이 더욱 실용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학교 밖에서 진정한 배움을 얻게 되었다며 함께 있으면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다" 라고 말했다.
 

[사진= 김호이 기자/ 소감 발표 중인 김다윤 청소년]

두번째 소감 발표자인 배진영 학생은 "일반학교의 스트레스로 인해 자퇴를 한 후 도전이 시작되었다며 자퇴 후 대안학교에 들어가 2학년 겨울방학 때 점점 자신이 성장해 나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우 학생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변화들을 겪었는데 그 중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변화가 가장 컸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정해진 틀에 맞춰 살아가야 되지만 센터의 경우는 자유로움이 있어, 많은 걸 깨닫게 해줬다"고 느낌을 표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자신에게 소중한 경험을 주었고 먼 훗날 센터의 강당에서 그 시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한번쯤은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 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김호이 기자/ 소감 발표 중인 박태우 청소년]


대구청소년창의센터의 청소년수기모음집 <어디로든, 무엇이든2>의 주인공 청소년들은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도서전’에 참여하여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청소년창의센터는 대구광역시와 (재)대구가톨릭 청소년회가 협력해 운영하는 청소년 시설로 학교 밖 청소년, 위기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연계와 협업으로 현장체험, 재능나눔, 창업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여 학교 밖/위기 청소년들의 다양한 취업, 창업 기회를 모색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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