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부 관료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 나란히 참석한 이 원내대표와 김 실장이 회의 시작에 앞서 나눈 대화로, 대화 내용은 방송사 마이크에 고스란히 녹음됐다.
회의는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의 출범 6주년을 맞아 당정청의 유기적 협업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이 원내대표가 먼저 “정부 관료가 말 덜 듣는 것, 이런 건 제가 다 해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 실장은 “그건 해주세요. 진짜 저도 2주년이 아니고 마치 4주년 같아요. 정부가”라고 답했다.
국토교통부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단적으로 김현미 장관 그 한 달 없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이상한 짓을 많이 해”라고 했고, 김 실장은 “지금 버스 사태가 벌어진 것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잠깐만 틈을 주면 엉뚱한 짓들을 하고…”라고 했다.
김 실장은 “이거 (녹음)될 거 같은데, 들릴 거 같은데…”라며 두 사람은 방송사 마이크가 켜져 있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 뒤 대화를 끝냈다.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 나란히 참석한 이 원내대표와 김 실장이 회의 시작에 앞서 나눈 대화로, 대화 내용은 방송사 마이크에 고스란히 녹음됐다.
회의는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의 출범 6주년을 맞아 당정청의 유기적 협업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이 원내대표가 먼저 “정부 관료가 말 덜 듣는 것, 이런 건 제가 다 해야…”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단적으로 김현미 장관 그 한 달 없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이상한 짓을 많이 해”라고 했고, 김 실장은 “지금 버스 사태가 벌어진 것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잠깐만 틈을 주면 엉뚱한 짓들을 하고…”라고 했다.
김 실장은 “이거 (녹음)될 거 같은데, 들릴 거 같은데…”라며 두 사람은 방송사 마이크가 켜져 있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 뒤 대화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