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79.80원 마감… 원화가치 급락

2019-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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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긴장이 고조되며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원 오른 달러당 117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81.0원까지 오른 2017년 1월 19일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17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1174~1176원 선에서 등락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1180원 선까지 근접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과 결렬 시 중국 및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화된 것이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중국이 합의를 깼다"고 말하며 무역협상 비관론이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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