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7일 저녁 7시부터 정부과천청사 앞마당에서 ‘과천시 청년 행복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엔플라잉, 공원소녀, 벤, 리듬파워, 알리, 넉살 등 청소년과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콘서트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주요 문화예술 행사가 주로 가족, 어린이, 노인 등이 대상이 돼 온 것을 감안해 청년층을 위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콘서트의 사전행사로 저녁 6시부터 지역 내 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과천중앙고등학교, 과천여자고등학교,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3곳의 밴드 동아리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관내 청소년 댄스동아리 2팀도 사전행사에 출연해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만큼은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문화를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