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2일부터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의 공급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1차분으로 공급되는 산업시설용지는 14필지 총 9만 5467㎡ 규모로 화학, 자동차부품, 기타기계, 전자부품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 신청필지 수의 제한은 없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입주심사 후 서로 맞닿은 면적의 합이 많은 자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동일면적 경합 시 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확대로 관련 기업의 문의가 많은 편이며, 특히 인근에 화학업종이 입주 가능한 지역이 별로 없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평택포승지구(평택BIX)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인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로,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이다.
총 면적 204만㎡의 면적에 산업시설용지 78만2454㎡, 물류시설용지 55만6174㎡를 비롯해 주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과 기타 지원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지조성공사는 2019년 9월 말, 사업준공은 2020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