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이너스 성장은 정책 실패 말고는 설명한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IMF 이후 20년 동안 분기별 마이너스 성장은 딱 4번 뿐이었다”며 “세계금융위기, 사스 파동 등 그 때는 이유라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 청와대는 외부경제 여건 핑계를 대고 있다. 한국은행은 날씨가 따뜻해서 의류 소비가 줄었다고 한다”며 “우리 경제를 맡겨놓아도 되는지 국민 입장에서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도그마를 포기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 경제 미래는 어둡다”며 “앞으로 3년동안 마이너스 정책을 고집하면 우리경제가 회복 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마이너스 경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지금이라고 경제 정책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경제 정책 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