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직접고용 5개월만 완료…국내 임직원 4만명 육박

2019-04-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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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30여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약 3900명을 직접 고용한다. 지난해 11월 22일 직접고용을 발표한 지 5개월여 만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 모든 인원을 채용한다.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98%에 달하는 규모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대표 70여명도 팀장급 직책으로 근무하게 된다.
별도의 자회사를 두지 않고 직접고용을 통해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LG전자의 글로벌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CS경영센터에 소속된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국내에서 고용하는 임직원 수는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선다. 직접고용 이후부터는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대상이 되는 만큼 탄력근무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임금 차이를 줄이기 위해 기본급 체계를 강화하는 등 임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존 LG전자 직원들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입사한 직원들은 휴대용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선물받는다. 출장수리가 잦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취지다.

기존 서비스센터는 LG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서비스센터로 바뀐다. LG전자는 다음달 한달간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LG전자 서비스에 바라는 점을 댓글로 남기는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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