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총회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OPEC 측에 전화를 걸어 '유가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통화 소식이 전해진 후 사실 관계 확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상대방은 OPEC 주요 관계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장은 미국의 가격 개입 의지를 확인하면서 민감하게 반응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애널리스트는 “OPEC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즉각 반응하진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