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5개월 연속 개선… 4월 소비심리 7개월만에 기준선 100 돌파

2019-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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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가 5개월 연속 개선되며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기준선 100을 넘어선 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전월대비 1.8포인트 상승한 101.6을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심리가 긍정적임을,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한 93을, 생활형편전망CSI(95)와 가계수입전망CSI(99)는 각각 1포인트 증가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전분기와 같은 110을 기록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74)과 향후경기전망CSI(81)는 전월에 비해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83)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10)는 전월에 비해 5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가 낮아진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된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권고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가계저축CSI(95)와 가계저축전망CSI(97)는 전월대비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101) 및 가계부채전망CSI(98)는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대책으로 가계가 여윳돈이 생기면서 저축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확대된 모습이다.

물가수준전망CSI는142를 기록,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87)와 임금수준전망CSI(117)는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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