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의원은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밀며 "4시간 넘게 감금상태"라고 호소했다. 그는 "오전 9시부터 4시간 넘게 한국당 의원들이 오셔서 밖으로 못 나가게 하고 있다"면서 "소파로 완전히 (막아놔서) 문을 열 수도 없고, 밖에서도 밀고 있어서 문을 열 수도 없이 감금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소방을 불러 감금을 풀어주고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창문을 뜯어서라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제가 사개특위 공수처법안 논의에 전혀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서 소집이 어렵다"며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이렇게 회의 참석을 방해하는 것을 중단하고 한국당 의원들이 사무실 밖으로 나가주셔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