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의 주제는 'SMART INNOVATION'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과 이를 응용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보통신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콘퍼런스·세미나를 비롯해 우수기업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계획돼 있다.
전시회에서는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 기업 400여개사가 참가해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코엑스 3층 C홀에 '스마트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864㎡ 면적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미디어 △인공지능 △게임 △공공안전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은 SK텔레콤의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생활 속으로 다가온 5G 세상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KT 전시관은 '모든 것을 가능케하는 KT 5G'라는 주제로 △5G 스카이십 △5G VR 야구 △기가라이브 티비 △지니뮤직 5G 프리미엄관 △블록체인 로밍 △5G 완전 주행 셔틀버스 등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KT그룹사 및 중소기업의 아이템도 선보인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 시상에서는 10개 기업이 수상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30TB 용량 SSD제품을 개발해 기존 제품 대비 용량과 성능을 2배 높인 삼성전자의 '30.72TB SAS SSD'가 대통령상을,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비주얼캠프의 'VR시선추적 및 시선분석 소프트웨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이 밖에도 △해보라 △올림플래닛 △KT/알티캐스트 △삼성SDS △SK텔레콤 △다비오 △피씨티 △버넥트가 장관상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 분야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성과물도 전시하여 연구성과물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정보통신 청년인재 채용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정부는 5G 기반 지능화 혁신을 통해 신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5G+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월드IT쇼는 5G와 연계해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고 우리 제품․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돼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