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조각 200인전'...주제는 ‘생(生)’

2019-04-23 08:49
  • 글자크기 설정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홀

[사진=크라운해태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조각전시회 ‘크라운해태 조각200인전’이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의 후원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예술박람회(서울아트 엑스포)의 특별전 ‘크라운해태 조각200인전’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B1홀, SS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보다 전시장 규모는 물론 참여 작가도 2배 이상 커졌다. 한국, 일본, 대만, 프랑스 4개국 조각가 205명이 참여한다. 전시 주제는 ‘생(生)’이다.

한국에서는 박선기, 박헌열, 심정수, 신한철 작가 등이 참여했다.

도쿄조형대학 출신으로 인간과 동물의 해부학적 표현에 정통한 마사오 기노시타와 일본미술가연맹 소속인 마사노리 오노다 작가 등 일본 작가 59명도 참여했다.

대만에서는 대만국립예술대학 출신의 작가들이 주를 이룬다. 찬 치핑, 지안 지타, 지앙 멩시 작가 등 43명이 참여하여 대만의 역사와 전통기법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에서는 세계적인 조각가 브루노 카탈라노가 그의 대표적인 ‘여행자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인다. 광고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유명한 프레드 알라드 작가도 함께 참여해 ‘에르메스(Hermes)’가방을 재해석한 작품을 내놨다.

이외에도 지난해 관람객에 인기를 끌었던 김영란, 박휘봉, 전강옥, 박진성 작가와 일본의 이치로 사토, 카츠야 오기타, 후지모토 아키히로 작가 등도 만날 수 있다.

특히, 김창환 작가는 3m 크기의 대형작품 ‘상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박람회장 천장에 설치해 관람객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지역작가로는 대구의 김광호, 안인기, 이상헌 작가 등 대전, 부산 등의 지역작가들도 함께해 국내 조각의 위상을 알리는 데 일조한다.

서울국제예술박람회 조직위원장이자 이번 ‘조각 200인전’을 기획·후원하는 크라운 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관람객에게는 동·서양의 다채로운 조각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국내·외 조각가에게는 국제교류의 단단한 입지를 마련해줄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크라운해태제과의 조각전은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한국의 조각시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키워 나가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